박서진 탈락? 미스터트롯2 우승은?

미스터트롯 2가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1:1 데스매치에서 안성훈이 박서진을 지목하며, 두 사람의 대결이 방송됐습니다.

방송 프로그램 화제성 부문에서 매주 연속 1위에 오르고 있는 미스터트롯2는 박서진과 안성훈의 1:1 데스매치로 당회 시청률이 급등했습니다.

미스터트롯 2의 중심인물인 박서진은 오승근의 '떠나는 임아'를 선곡하며 후공에 나섰습니다.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와 혼신을 다한 열창은 듣는 이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는 어릴때 부터 박서진을 응원하며 곁에서 노래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세상을 떠난 자신의 형을 그리워하며, 대결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안성훈의 완벽한 무대는 박서진 탈락을 예감하게 했습니다.

안성훈은 조항조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을 선곡했고, 정통 트로트의 미래인 만큼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마스터즈들로부터 트롯의 교과서라는 칭찬까지 들으며 13:2로 안성훈 대승, 박서진 탈락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실력이 뛰어난 두 사람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탈락자 중 마스터들이 선별하는 추가합격 명단에 당연히 박서진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결과는? 박서진 탈락! 너무나 충격이였습니다. 미스터트롯 2 우승자로 지목되고, 인기투표에서도 꾸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박서진이 탈락하면서 미스터트롯 2의 우승자는 누가 될지 너무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1:1 데스매치 무대의 진은 송가인의 '월하가약'을 부른 최수호입니다.

영광의 진 최수호를 포함한 이번 미션의 미스터트롯 2 TOP5는 김용필, 안성훈, 송민준, 박지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1995년 8월 21일 생인 박서진은 올해 29세입니다. 박서진의 전체 투표수는 어마어마한데요. 탈락 이후 앞으로 인기투표의 결과와 미스터트롯 2 우승자는 누가 될지 시청자들과 그의 팬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단언컨대 화제성 면에서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팬층도 두텁고 인기투표수도 많은 참가자가 탈락했다는데,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박서진 붉은 입술 무대 영상은 조회수 192만 회를 기록하여 인기동영상이 되었습니다. 사실 박서진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트로트가수이죠.

특히 장구를 치면서 트롯을 부르는 솜씨가 뛰어났기에 장구의 신으로 불렸으며, 트로트 관련 방송이나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한 이력이 있는 실력파 가수입니다.

이미 팬들 또한 많아서 박서진이 행사를 가는 곳에는 팬들이 관광버스가 세대씩은 따라다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미스터트롯2 박서진이 참가자로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다고 합니다. '장구의 신'이라는 수식어를 빼고 진정 자신의 이름으로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그는 하루아침에 유명해진 벼락스타가 아니라 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대기만성형 인물입니다.

박서진은 이미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트롯가수로서의 끼와 재능을 보여준 무대였고, 이후에도 종종 방송에 출연하며 트로트 가수를 꿈꾸고 있음을 밝혀 왔습니다.

이밖에도 박서진이 행사에서 장구를 치며 노래하는 영상은 유튜브 상에서 백만조회수를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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