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해제 이럴땐 꼭 착용해야...

실외 마스크 해제

2022년 5월 2일 0시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국민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꼭 마스크를 쓰고 다니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로 인하여 거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얼마 전 스텔스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할 정도로 최 정점을 찍고 난 이후, 감염자들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아직 감염된 적이 없는 분들은 불안함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었다 하더라고,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겠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지난 4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는 착용, 실외에서는 미착용 일 경우 음식점이나 카페를 방문했을 경우 혼란이 올 수 있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듭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식당이나 카페를 향한다.

마스크를 쓰고 실내로 들어간 후 주문을 한다.

마스크를 벗고 식사나 음료를 마신 후 마스크를 쓰고 나와서 다시 마스크를 벗는다.

이런 순서가 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저는 번거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잘 지킬지, 일단 마스크 해제 첫날인 오늘 하루가 무척 기대되기는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를 통하여 과태료 등의 벌칙이 적용되는 의무를 완화해서 실외 마스크 착용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미적용' 상황이 있습니다. 마스크 의무화가 완화되면서 예외적인 부분도 있으니 꼭 체크해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실외에서 50인 이상 참석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 발열·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 고령층이나 미접종자 등 고위험군인 경우

◇ 실외 장소에서 다수가 모여 다른 일행과 최소 1미터 거리를 1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 함성·합창 등으로 비말 생성이 많은 상황

위와 같은 상황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실외 마스크 의무화 해제에서 제외됩니다. 즉 실외라 해도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 부분 또한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이긴 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함께 위에 해당하는 실내 감염의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면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