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2 궁금했던 도나의 이야기

개 봉 : 2018.08.08

장 르 :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

감 독 : 올 파커(Ol Parker, Oliver Parker)

출연배우 : 아만다 사이프리드(Amanda Seyfried), 릴리 제임스(Lily James),

메릴 스트립(Meryl Streep), 피어스 브로스넌(Pierce Brendan Brosnan),

제레미 어바인(Jeremy Irvine), 콜린 퍼스(Colin Firth)

영화 맘마미아의 후속 편이 10년 만에 개봉했다.

나는 2008년 개봉한 영화 맘마미아를 너무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그 후속편인 맘마미아 2를 너무나 기대했다. 10년 만에 개봉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소피 역을 연기한 아만다 사이프리드 배우는 너무 예뻤다. 소피는 엄마(도나)의 모든 것이 담긴 낡은 호텔을 재개장하기 위해서 준비 중이다. 맘마미아 전편에서 도나와 샘이 결혼을 하는 결말을 보여줬었는데, 샘은 여전히 그 섬에서 소피와 함께 살고 있었고 도나는 등장하지 않았다. 아마도 도나는 이미 세상을 떠난 듯했다. 소피는 엄마의 호텔 재개장 파티에 도나의 진정한 친구인 타냐와 로지, 그리고 전편에 등장한 세 아빠들 중에 섬에서 살고 있지 않은 해리와 빌을 초대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초대받은 사람들이 섬에 도착하는 여정과, 파티를 준비하는 소피와 샘의 이야기, 그리고 도나의 친구들이 들려주는 엄마의 젊은 시절 이야기가 이 영화의 줄거리이다.

도나의 친구들이 말해주는 도나의 젊은 시절 이야기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어,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어" 1979년도에 대학교를 졸업한 젊은 시절 도나는 멋진 추억을 만들기 위해 집을 떠나 홀로 여행을 시작한다. 전 세계를 여행하겠다는 목표로 출발한 도나는 파리에서 해리와 만나게 되고 파티를 즐긴다. 다음날 칼로카이리섬을 가려고 배를 타러 떠난 도나는 배를 놓치게 되고 빌을 만나 무사히 섬에 도착한다. 해리 또한 도나를 따라 배를 타려고 하지만 보트를 타고 떠나가는 도나를 다시 만나지 못한다. 도나는 섬에 도착해서 샘을 만나게 되고 샘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서랍 안에서 그의 약혼녀 사진을 발견하고 샘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샘이 섬을 떠나고 난 후, 빌이 다시 도나를 찾아온다. 도나는 빌을 만나 위로를 받는다. 샘이 약혼을 취소하고 도나를 만나기 위해 다시 섬으로 돌아왔지만, 빌과 함께 있는 도나를 보고 실망하며 다시 섬을 떠난다. 혼자 섬에서 살기로 한 도나는 임신을 한 사실을 알게 되고 마을 사람의 도움으로 여행을 중단하고 이곳에서 집을 얻어 살게 된다. 이렇게 도나의 과거 장면은 도나가 소피의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다. 이렇게 맘마미아 1의 궁금증은 풀리게 된다. 과거의 이야기는 도나가 홀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현재와 교차하며 소피도 임신을 한 사실을 알게 되고 호텔 재개장 파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과정이 이 영화의 주된 줄거리이다. 싱글맘 이야기는 밝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씩씩한 도나와 엄마를 위해 파티를 준비하는 소피는 열정적이 여성이었다.

소피가 엄마를 위해 준비한 호텔 재개장 파티

소피는 걱정이 많다. 파티를 위해 손님들을 초대했지만, 아빠들은 일이 바빠서 참석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태풍까지 몰아친다. 하지만, 해리와 빌은 각자의 일을 하던 중 소피를 생각하며 섬으로 출발하고, 마침내 파티가 열리는 날이 되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은 호텔에 소피는 실망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는 배 한 척이 저 멀리 보인다. 댄싱퀸 노래와 함께 사람들이 춤을 추며 신나게 섬으로 들어오는데 이 장면은 정말 큰 감동이었다. 그리고 너무 흥미로웠다. 이 영화에서 최고의 장면이다. 소피가 준비한 파티는 무사히 끝나고 파티 끝무렵 소피의 할머니가 찾아오는데 나는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가수 셰어(Cher, Cherilyn Sakisian LaPiere)였다. 그녀의 노래는 여전히 멋있고 그 카리스마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멋있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훌륭한 신인들의 연기가 앞으로 그들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전편에서 ABBA의 수많은 명곡들이 나왔기 때문에 더 좋은 노래들이 더 있을지 궁금했는데, 역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도나가 등장하지 않아 아쉬웠지만, 마지막 영화가 끝난 후 그녀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전체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높게 평가했다. 음악들도 원곡을 찾아볼 정도로 영화를 본 후 며칠 동안 매일 들었을 정도이다.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아직 이 영화를 감상하지 못했다면 꼭 봐야 하는 뮤지컬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