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영화를 보면서 영어를 공부하자

개봉일 : 2015. 09. 24

장   르 : 드라마

감   독 : 낸시 마이어스(Nancy Meyers, Nancy Jane Meyers)

출연자 :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

영어를 연습하기 좋은 영화 '인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은 영어를 잘 말하기를 원한다. 특히 한국인들은 외국인들과 영어로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한국의 영어교육은 입시를 위한 영어교육이기 때문에 나처럼 학교에서 문법 위주의 학습을 받은 사람들이라면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쉽지 않다. 몇몇 사람들은 취업을 위해 영어공부를 끊임없이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영어 선생님을 고용하여 영어로 말하기를 배우기도 한다. 한국에는 '학원'이라는 곳이 있어서, 직장인들이나 주부들, 학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에서 영어를 전공한 전문가나,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외국인 선생님에게 영어를 배우기도 한다. 이렇게 영어로 말하기나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잘하고 싶어서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 영화를 추천한다. 영화 '인턴'은 직장을 구하는 과정에서 인터뷰하는 장면, 회사에서 직장동료들과 대화하는 장면, 가족들과의 일상 장면 등이 다양하게 보인다. 이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모두 우리가 경험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에 당신의 영어로 듣기, 말하기 연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영화에서 나오는 대화들은 남편과 부인, 엄마와 딸, 연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직장에서의 대화이다. 이 영화의 배경인 직장이라는 장소에서 나누는 일상의 대화들이 모두 당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영어 발음이 훌륭한 두 명의 배우는 우리의 영어학습에 좋은 영향을 제공한다.

이제 영화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경험이 많은 70세 인턴과 열정이 많은 30세 대표 한 회사의 젊은 여성 CEO와 시니어 인턴직원으로 두 사람이 서로를 알게 되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일상적인 내용으로 만든 영화이다. Anne Hathaway가 연기한 여주인공 줄스는 회사를 창업했다. 그 회사는 1년 반 만에 직원이 220명이나 되는 크게 성공한 회사가 되었다. 그렇게 일에만 집중하며 살아온 그녀는 가족들에게 소홀할 수밖에 없었고, 회사의 CEO이지만 언제나 그녀는 회사에서 가장 바쁘게 일하는 CEO이다. 그녀가 운영하는 회사에 인턴직원으로 채용된 Robert De Niro가 연기한 '벤'이라는 인물은 70세라는 나이만큼 수십 년 직장 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항상 줄스를 걱정하고 그녀에게 많은 조언을 해준다. 벤의 말과 행동에는 상대방을 배려해주는 배려심과 공감능력, 그리고 어떤 상대이든 존중해주는 태도가 보인다. 그는 동료들뿐 아니라 CEO인 줄리에게 까지 인정받고 모두가 좋아하는 인물이다. Robert De Niro의 훌륭한 연기가 벤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냈다. 벤은 진정한 우리 사회의 어른이다. 이 영화를 본다면 모든 사람들이 원하게 될 것이다. '벤'과 같은 캐릭터의 친구, 연인, 직장동료, 가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훌륭한 조언자 '벤'

나이많은 인턴이 못마땅했던 쥴스는 시간이 갈수록 벤의 자상함과 일의 성과, 그의 올바른 조언을 통해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되어간다. 나는 이 영화는 코미디 장르가 아니라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적인 힐링이 되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CEO와 인턴직원의 관계가 친구가 되면서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 조금씩 신뢰하는 사이가 되어가는 과정이 잘 표현된 영화이다. 주인공인 줄스가 가족의 사랑과 그녀의 꿈 중에 어느 하나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영화는 해피앤딩으로 끝난다. 이것은 그녀의 옆에서 조언자이자 친구인 벤이 함께하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동안 나는 멋져 보였다 그녀가 성공한 모습이. 하지만 영화가 끝난 후에, 나는 그녀의 성공한 모습보다 그녀에게 벤과 같은 멋진 친구가 있다는 것이 더 부러웠다. 영어공부도 할 수 있고, 힐링이 되는 멋진 영화로 영화 '인턴'을 당신에게 추천한다. 이 영화를 보는 모든 분들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나처럼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