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영화를 기억하나요?
2004년도 개봉한 영화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를 기억하나요? 나는 오늘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검색하다가 이 제목을 발견했다. 2004도이면 지금으로부터 18년이나 지난 오래전 영화이다. 그 당시 나는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았는데, 오늘 다시 한번 이 영화를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는 SF, 스릴러 장르의 미국 영화이다. 영화감독 에릭 브레스와 J.마키에 그러버가 함께 만들었고, 주인공 '에반'역에 애쉬튼 커쳐가 케스팅 되었다. 그는 2013년도 영화 '잡스'에서 주인공인 잡스의 역할을 맡은 배우이다. 그리고, 주인공 에반의 친구 역할로 영화배우 에이미 스마트, 에릭 스톨츠, 윌리암 리스콧, 엘든 헨슨 등이 출연하였다. 이 영화는 '나비효과'로 알려진 카오스 이론에서 모티브를 땄다고 한다. 18년 전에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자꾸 반복되는 똑같은 장면이 지루하기도 했지만, 영화에서 반복되는 장면들은 같은 시간대가 아니었다. 최근 본 '시간여행'에 관련한 영화들이 몇 편 있었는데 오늘 이 영화를 다시 보니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의 느낌과는 전혀 달랐다. 2004년도에 만들어진 오래된 영화가 지금 봐도 그 스토리가 탄탄하고, 깨달음과 교훈까지 주는 영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만약 당신이 이 영화를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 영화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를 감상해 봐도 좋을 것이다.
영화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의 줄거리
우선 '나비효과'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설명을 해 보겠다. '나비효과란?'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카오스의 이론이다. 즉,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에 예상하지 못한 엄청남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이다. 이런 나비 효과는 과학 이론이었으나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광범위한 용어로 사용된다. 이런 의미의 영화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는 끔찍한 어린 시절의 경험을 갖고 있는 주인공 에반이 과거의 행동들을 바꾸게 되면서 상상하지도 못한 괴로운 현실에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그는 우연히 어린 시절 자신이 쓴 일기를 읽다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데, 과거에서 자신의 잘못된 행동들을 바꾸려 할 때마다 현실로 돌아온 에반은 더 끔찍한 상황을 만나게 된다. 그녀의 여자 친구 캐일리가 죽거나, 그녀가 불행해 지거나, 에반 자신이 장애를 입거나, 그의 친구들이 사고를 당한다. 4번의 나비효과를 겪게 되는 에반은 결국 여자 친구인 캐일리와 처음으로 만난 과거로 돌아가서 캐일리에게 공격적으로 대하는 선택을 하게 되고, 그녀와의 사랑을 포기한다. 그 결과 현실은 안정적으로 바뀌고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누구도 불행해지지 않은 현실에 만족한다. 우연히 스치듯 그녀와 재회하는 결말 부분에서는 서로 모른 채 지나가지만, 에반은 아직도 그녀를 기억하는 미소를 짓는다.
이 영화가 주는 교훈
당신이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떤 때의 어떤 일이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은가? 과거의 어느 사건을 바꿀 수 있다면 그 선택을 할 것인가? 만약 그렇다면, 과거의 상황이 바뀌면서 당신의 현재와 미래도 분명 바뀌어 있을 것이다. 영화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의 에반처럼 그가 선택한 방법이 100% 불행을 가져다주는 현실이 아닐 수도 있다. 당신이 바꾸려는 과거는 분명 지금보다 나은 현재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택한 것이라 나는 믿는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 또한 그랬다. 현재를 더욱 좋은 상황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위해 과거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한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어떠한가? 에반은 행복해지지 않았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그 실수에 대한 후회를 한다. 하지만 에반처럼 과거로 돌아가 그것을 바꿀 때마다 나비효과처럼 그 파장은 더욱 불행한 결과로 돌아왔다. 당신이 만약 과거로 돌아가서 당신의 실수나 잘못된 선택을 바꾸고자 한다면 나는 당신에게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당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한 당신의 선택들은 최선이었다' 이 영화는 나에게 이런 교훈을 주었다. 어리석음과 부족함으로 선택한 것이라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라. 당신이 바꿀 수 없는 과거보다 현재의 삶에 충실하며, 미래를 위해 더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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