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벽한 타인' 영화 정보
영화 '완벽한 타인'은 2018년도에 개봉한 한국 영화이다. 원작은 '
퍼펙트 스트레인저(Perfetti sconosciuti)'라는 이탈리아 영화이다.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Perfetti sconosciuti)'는 2016년도에 개봉하였는데 개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영화가 여러 나라에서 리메이크되었다. '퍼펙트 스트레인저(Perfetti sconosciuti)'는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네스북에 등록되기도 하였다. 그만큼 영화의 소재나 스토리가 좋았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완벽한 타인'이라는 제목으로 이재규 감독이 만들었다. 출연 배우는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여기서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윤경호는 친구이다. 나머지 여배우들은 그들의 와이프이며, 윤경호가 연기한 '영배'만이 싱글이다. 친구들이 부부동반 모임을 하면서, 게임을 통해 드러나게 되는 친구들도, 부부도 모르는 등장인물들의 비밀이 하나씩 들통나는 스토리이다. 이 영화는 다소 높은 평점을 받았다. 범죄 없이도 충분히 스릴을 느낄 수 있고, 개그 없이도 웃을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출연 배우들은 모두 그 연기력을 인정받은 훌륭한 배우들이기 때문에 이 영화는 더욱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부부도 모르는 은밀한 비밀이 들통나다.
"우리 게임 한 범 해볼까?" 부부동반 모임을 위해 저녁식사를 함께 하던 일행 중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한다. 그 게임은 각자의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이나 문자, 이메일까지 모두 함께 공유하자는 것이었다. 다들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 게임을 거절하면 서로의 배우자들에게 솔직하지 못한 사람으로 보일까 봐 흔쾌히 게임을 수락한다. 게임이 시작된 후 각자의 휴대폰을 통해 들통나는 비밀들로 인해 부부싸움과 친구들의 다툼 등 여러 오해로 인한 불편한 시간이 그들을 찾아온다. 그들은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이다. '판도라의 상자'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로 '판도라'가 열지 말라는 뚜껑을 열었더니, 그 속에서 온갖 재앙과 재악이 뛰쳐나와 세상에 퍼지고, 상자 속에는 희망만이 았다는 이야기이다. 즉, '판도라의 상자'는 뜻밖의 재앙의 근원을 말한다. 이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는 서로의 휴대폰을 공유한다는 설정 자체가 '판도라의 상자'를 연것 처럼, 뜻밖의 불행이 커플들에게 찾아오게 되면서 겪는 그들의 갈등을 보여준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정을 지키며 살아온 친구들 태수(유해진), 석호(조진웅), 준모(이서진), 영배(윤경호)와 그들의 와이트인 세명의 여자 수현(염정아), 예진(김지수), 세경(송하윤)이 등장인물로 나온다. 그들은 오랜만에 석호의 새 집에서 모이게 된다. 30년이 넘는 친구들의 우정만큼 부인들 또한 가까운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이다. 그거던 중에 예진의 제안으로 게임이 시작됐고, 장난으로 시작한 게임에서 점차 부부도 모르는 은밀한 비밀이 등통나게 된다. 친구들도 모르고 커플끼리도 숨겨왔던 그들의 비밀 이야기로 모임의 분위기는 점점 심각해지고, 서로의 감추고 싶었던 비밀들을 알아버린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며 계속 친구로 또는 가족으로 지낼 수 있을지 그 결말을 궁금하게 만든다.
등장인물들의 비밀
영화의 '완벽한 타인'의 등장인물들의 비밀은 과연 어떤것일까? 친구들도 모르고, 부부도 모르는 은밀한 비밀들이 하나씩 밝혀지는데, 이 모든 게 각자의 휴대폰 때문이었다. 요즘은 휴대전화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 지를 알 수 있다. 그들이 어떤 주제를 주로 검색하는지, 어떤 전화가 자주 걸려오는지, 그들의 통화내역, 문자, 이메일까지 서로 공유한다면, 그 잠깐의 시간 동안이라도 모두에게 발가벗겨진 채 서 있는 듯한 기분이었을 것이다. 특히 아무도 모르는 혼자만의 비밀을 간직한 경우라면 더욱 그랬을 것이다. 우선 준모(이서진)에게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모르는 번호로 문자 메시지가 온다. 단순히 친구 석호(조진웅)의 장난이었지만, 결국 그는 바람둥이였다는 것이 들통나고 만다. 태수(유해진)는 얼마 전부터 어떤 여자에게 밤 10시만 되면 문자 메시지가 온다. 그 메시지는 어떤 여자의 사진이다. 그래서 걱정스러운 태수는 영배(윤경호)에게 휴대폰을 바꾸자고 한다. 왜냐하면, 영배는 와이프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 문자메시지를 받아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였다. 하지만 영배는 모두가 놀랄만한 비밀이 있었다. 그는 성소수자로 그의 연인인 어떤 남자로부터 온 메시지를 태수가 받게 되고, 태수는 더욱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런 태수에게 충격을 받은 그의 와이프인 수현(염정아)은 석호 부부를 험담 했던 친구의 전화를 받고, 순식간에 분위기가 싸늘해진다. 그리고 그녀는 남편의 부모를 실버타운으로 보내기 위해 알아보던 것까지 모두 들통나게 되어 두 사람의 부부싸움은 점점 극도로 치닫는다. 석호(조진웅)는 사기를 당했다. 당연히 그의 아내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게 전화가 오면서 석호 또한 난처한 상황이 된다. 석호의 부인인 예진(김지수)은 아버지로부터 전화를 받고 성형외과인 남편이 아닌 다른 병원을 알아보고 성형수술을 할 예정이란 사실을 친구들 앞에서 들키게 된다. 모두가 감추고 싶은 비밀을 하나쯤 가지고 있었던 이 영화의 등장인물들처럼 아마도 세상 사람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을 것이다. 그 비밀이 들통나면서 서로 간의 관계가 파멸 수준으로 치닫는 모습을 보면서, 이 게임을 시작하지 말았으면, 행복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휴대폰 하나로 모두의 사생활이 노출되고, 그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이 생기고, 또 그 상처로 가족과 친구의 관계는 깨지게 된다. 영화의 결말은 이 모든 게임의 결과를 예진의 상상으로 마무리한다. 그래 게임을 했다면 이렇게 됐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결국 게임을 하지 않았고, 서로의 비밀을 지키며 그들의 모임을 마무리한다.
영화 결말에 관하여
영화 '완벽한 타인'은 영화의 소재도, 긴장감도 좋았다. 그리고 훌륭한 배우들이 여럿 등장하면서 그들의 실감 나는 연기도 보는 사람들이 영화를 몰입할 수 있도록 집중하여 볼 수 있었다. 휴대폰에 너무 의존적인 현해 사회에서 그것의 노출 위험성을 이야기했고, 숨길수록 상황이 악화되는 그들의 거짓과 비밀 이야기를 잘 표현했다. 그리고 그것을 알면서도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 아찔한 장면들을 연출하면서, 이 영화가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완벽한 타인'에 대해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았다. 선의 거짓말이 과연 선의인가? 선의이든 악의이든 인간관계에서 오가는 수많은 거짓말들에 대해 어디까지 우리는 이해와 관용을 베풀어야 할 것인가? 가족이고 친구라는 이유로 이 모든 것을 용서하고 감당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는 아니라고 대답하고 싶다. 영화의 결말은 이런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게임을 안 하길 잘했다면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고 끝나지만, 그렇게 모른 채 살아가는 게 맞는 것인지 여러분의 의견도 궁금하다. 아직 이 영화를 못 보았다면, 언젠가 꼭 시도해본 후 당신들의 의견을 말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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