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픽사의 1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우선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한 후 영화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픽사는 그래픽스 그룹이라고 불리는 루카스필름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사업부로 시작되었다. 그들의 목표는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훌륭한 영화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들이 그래픽스 그룹일 당시 픽사의 초기 작품은 실사 영화였다. 이후 1986년도에 스티브 잡스가 루카스로부터 픽사의 두 컴퓨터 부서를 인수하면서부터 픽사(PIXAR)라는 이름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픽사의 운영은 컴퓨터 하드웨어 회사에서 애니메이션 회사로 옮겨졌고, 1989년도 '인어공주'를 시작으로 픽사의 'CAPS 시스템' 이 사용되면서, 디즈니에서 픽사의 이미지 컴퓨터를 대량 주문하였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픽사의 컴퓨터 판매량은 부진했다. 그런 이유로 1990년도에 그 회사는 하드웨어 부분은 더 이상 운영하지 않게 된다. 1991년도에 픽사는 디즈니와의 계약을 체결하고 '토이스토리'를 첫 번째 영화로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두 픽사와 디즈니는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들은 자주 다투었고 스티브 잡스와 마이클 아이스너는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었다. 결국 마이클 아이스너는 회사에서 쫓겨났고, 디즈니는 픽사를 인수하면서 잡스는 디즈니 주식의 최대 주주가 되었다. 이후 픽사, 루카스, 드림웍스 등이 임금동결이나. 서로의 직원들을 공격적으로 스카우트를 하지 않겠다는 협정을 하는 등 여러 스캔들에 픽사가 연루되었다. 게다가 몇몇 작품들이 큰 흥행을 하지 못하면서, 한때 그들은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실망을 주기도 했으나, 영화 '코코', '도리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겨울왕국' 등이 뒤를 이어 흥행하면서 여전히 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신선한 소재의 애니메이션 영화
이렇게 픽사의 흥행성공 영화 중에는 '인사이드 아웃'이 있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2015년도 여름에 개봉하여 신선한 소재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평가된 것이다. 사람들의 감정을 갓 태어난 아이의 성장과정을 통해 잘 보여준 영화이다. 영화를 통해 감동적인 성장과정과 함께 인간의 심리를 의미 있게 해석하였다.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그들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본부가 있다는 설정으로, 그곳에서 각자의 임무에 충실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의 다섯 개의 감정들을 의인화해서 보여준다. '라일리'라는 여자아이가 태어나면서 성장하는 과정 속에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의 다섯 가지 감정들의 이야기들이 꽤 흥미롭다. 소재 자체가 매우 신선했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재밌게 감상할 수 있었다. 가족의 사랑 속에 어린 소녀의 감성을 다루는 이야기이다 보니 앞서 소개한 영화 '인턴'과 함께 영어를 공부하기에도 만족스러웠던 작품이다. 주인공 '라일리'가 태어남과 동시에 그녀의 감정 컨트롤 본부에는 기쁨 이가 태어났고, '라일리'가 성장하면서 다른 감정들이 하나둘씩 나타난다. 기쁨 이는 라일리를 기쁨의 감정으로 가득 채우고 싶어 한다. 11살이 된 라일리는 밝고 행복한 소녀로 자라났지만, 라일리는 이사를 가게 되고 달라지는 환경에 그녀의 감정들도 바뀌게 된다. 게다가 감정 컨트롤 본부의 다섯 감정들의 실수로 라일리는 까칠하고 화만 내는 성격의 소녀로 바뀌게 된다.
감정 컨트롤 본부 이야기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 등장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의 다섯 감정들 중에 가장 먼저 본부에 있었던건 기쁨 이이다. 기쁨 이는 항상 라일리가 행복한 감정만을 느끼기를 바란다. 그런 기쁨이 때문에 외면당하는 슬픔 이는 안쓰러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슬픔이란 감정이 절대 필요 없는 존재가 아니다. 물론 우리가 살면서 행복한 일들만 생기고, 모든 사람들이 기쁜 마음만을 가지고 있다면, 좋을 수 있겠지만, 인간에게 꼭 기쁨이란 감정만 필요한 것일까? 다른 감정은 없어도 되는 것일까?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사람들이 슬픔을 느끼면서 그 상황을 이겨내고 견뎌서 기쁨을 찾게 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깨달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나는 인간의 모든 감정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 슬픔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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